첫 경기 바레인전에서 해트트릭을 하고 패배한 경기조차 홀로 골을 넣었던 황의조가 이란전에서도 기가막힌 위치선정으로 선제골(아시안게임 5호골)을 넣었다. 전반에 터진 선제골로 앞서간 우리 대포팀은 더 자유로운 경기가 가능해졌고 당돌한 이승우의 두번 째 골까지 터지면서쉽게 풀어나갔다.킹갓 제네럴 황의조는 단순히 골 뿐 아니라 정교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상대적으로 유효한 공격이 계속 나왔다. TV를 함께보던 아내는 저 14번은 누구냐고 물었다. "황의조의 생각은 틈이 없다." 모든 골이 운은 아니지만 골은 운에 좌우될 수 있다.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골 뿐 아니라 유효한 공격을 얼만큼 잘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골을 넣고 황태자가 되었던 선수들이 이후 경기에서 경기력 논란이 일며대표팀을 하차하는 일이 잦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