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우리는 지나치게 남들을 생각하는 시절을 살았다.
다들
자존감이 전반적으로 너무 낮거나
남들보다 튀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 때는 TV고 책이고 라디오고
자신을 좀 더 사랑하는 방법,
자신을 좀 더 어필하는 마음에 대해서
떠들어댔다.
그 때는 그런게 좀 필요했지.
개성은 모난 행동이고
다들 평범히 살아.
똑같이 살아.
너는 왜그래 같은 게 너무 심했으니까.
우리 아이들 기 살려줍시다. 같은 분위기가 있었지.
그런데,
떠들어 대는 시간을 너무 길게 보냈던가.
이제는 남들은 무시하고 나만 괜찮으면 괜찮다는 식으로 사람이 바뀌었고
시대는 뭘 떠들어야 되는지 파악을 못하는 것 같아졌다.
책들도 죄다.
남들은 신경꺼 너만 괜찮으면돼.
배려는 너를 위한거야. 너를 위한게 아니면 배려도 하지마 식이다.
이미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만 중요시 여기고 있는데
주변에서 부추기니까 혼자만 괜찮으면 다 이해된다는 식의
위험한 분위기가 된 것 같다.
적어도 사람들과 살고 있고
나도 다른 이의 타인이라는 사실 정도는 가지고 갔으면 좋겠는데
심각하게 이기적인 세상이 오는 건 아닐까.
이기적인 사람들로 너무 배려넘치던 사람들을 갈아치우는게 아닐까 문득
책 리스트 보다가 걱정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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