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ync="async"> ',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인맥축구의 황태자 황의조?, 갓의조로 태어나다.

취미생활/축구

인맥축구의 황태자 황의조?, 갓의조로 태어나다.

Alexu 2018. 8. 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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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바레인전에서 해트트릭을 하고 패배한 경기조차 홀로 골을 넣었던 황의조가 
이란전에서도 기가막힌 위치선정으로 선제골(아시안게임 5호골)을 넣었다.

전반에 터진 선제골로 앞서간 우리 대포팀은 더 자유로운 경기가 가능해졌고 당돌한 이승우의 두번 째 골까지 터지면서
쉽게 풀어나갔다.
킹갓 제네럴 황의조는 단순히 골 뿐 아니라 정교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상대적으로 유효한 공격이 계속 나왔다.

TV를 함께보던 아내는 저 14번은 누구냐고 물었다.


"황의조의 생각은 틈이 없다."

모든 골이 운은 아니지만 골은 운에 좌우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골 뿐 아니라 유효한 공격을 얼만큼 잘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골을 넣고 황태자가 되었던 선수들이 이후 경기에서 경기력 논란이 일며
대표팀을 하차하는 일이 잦았고 반짝 스타라는 이름이 붙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알 것이다.

축구에 있어서 골은 중요하지만 현재의 골이 미래의 골로 이어지려면 경기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어제 경기에서 
황의조에게 연결된 공은 유효한 공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위협적이었다는 말이 어울릴 것이다.
골을 간수하는 능력이 좋다보니 안정적으로 공격이 되었다.

황의조의 생각은 틈이 없다.
모든 상황이 되었을 때 자신의 플랜이 미리 세워져 있다.
쪽대본이 없기 때문에 실수가 적다.

비교를 위해 다른 선수를 보자면
반면 황인범은 어떠했는가 상대를 속이는 능력도 좋다.
첫 번째 골은 상대를 속이고 반대편 발로 크로스를 올렸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지만 잦은 패스 미스와 드리블 실패 때문에 장점이 잘 살아났던 몇 몇 순간을 제외 하면
황인범에게 볼이 전달되면 확신이 들지 않았다.

황인범을 비난하려는 것은 아니다. 황인범은 뛰어난 크로스도 몇 번 올렸고 
그 중 하나는 골로 연결되었다.

하지만 공이 전달되었을 때 안정성은 분명 황의조에 비해 떨어졌다.
그 전 경기에서 경기력 논란이 있었던 황의찬 선수도 마찬가지 였다.
멀리 떨어진 맨유에서 보자면
뛰어난 능력을 지녔지만 래쉬포드와 같은 선수가 그렇다.



"더 이상 논란은 없다."

황의조는 발탁될 때 부터 논란이 많았다.
월드컵 예선전 부터 이어져온 K리그 선수들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었고,
요즘은 중국리그보다 실력으로 폄하받는 J리그 선수라는 것,

연령별 선수가 아니라 와일드 카드를 이런 의심이 가득한 선수에게 쓴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고,
다들 김학범 대표팀 감독의 옛 제자라는 데에서 발탁 이유를 찾았다.

이강인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좋았던 김학범호가 
인맥축구라는 오명을 쓰게된 가장 핵심적인 인물이 황의조 였다.

하지만 이제 국민들은 황의조를 발견하게 되었다.
김학범의 신뢰가 없었다면 없었을 중요한 선수를 알게된 것이다.

우린 이럴 때 오히려 더 선수의 스토리에 감동하고 신뢰를 보내게된다.
황의조는 실력으로 이 감동과 신뢰를 만들었다.





"성인대표팀에 필요한 선수"

현재의 성인대표팀 공격수 중 볼 소유에 대해 확신을 주는 선수가 부족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황의조의 대표팀 발탁을 생각을 해봄직하다고 본다.

한 쪽에서 손흥민이 달린다면 누군가는 전방에서 볼을 소유해서 빈틈이 생길 시간을 줘야하고
다른 선수들이 플랜을 세울 타이밍을 줘야 한다. 또한 적어도 공격만 생각하고 공을 줄 앵커가 필요하다.

그래서 성인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이며,
다음 성인 대표팀 로드맵까지 시간이 충분히 있을 때, 시도해볼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황의조의 비상을 기원한다."

이미 발탁 논란은 누구도 더 이상 언급할 수 없게 되었다.
이제 목표는 증명이 아니라 목표 달성이다.
황킹갓제네럴의조가 득점왕을 달성하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달성해주길,
자신의 축구 인생의 평가 부분을 자신의 실력으로 마무리지어주고 신데렐라로 성인 대표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어주길 기대해본다.



정보


황의조 : 

1992년 8월 28일 (25세)

감바오사카(2017~현재, 등번호 11번)

올 시즌 J리그 20경기 9골, 리그컵 6경기 5골 (총 26경기 14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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